▲ (왼쪽부터) 민갑룡 경찰청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이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2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아동학대예방 및 근절을 위해 3년간 총 15억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
현대자동차그룹이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2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을 위한 사업에 3년 동안 모두 15억 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정진행 현대차 사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민갑룡 경찰청장이 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함께 아동학대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최근 4년 동안 진행했던 지역 아동보호 전문기관 대상 출동차량 지원사업도 계속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2013년 ‘학대 피해 아동 안전쉼터 지원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지역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아동학대 발생 때 현장출동에 쓰이는 ‘아이케어카’를 모두 78대 지원했다. 기존 출동차량 152대의 수리비도 지원했다.
현대차그룹은 “가슴 아픈 아동학대 사건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지만 다른 분야와 비교해 아동학대 예방에 기업들의 관심과 지원은 부족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출동차량 지원을 계속하고 공공기관과 함께 아동학대 관련 사회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