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전기차 배터리시장이 향후 수년 동안 급성장세를 보이면서 삼성SDI가 적극적으로 수요에 대응해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 주가 오른다", 전기차배터리 수요 급성장 수혜 커져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삼성SDI 목표주가 3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9일 삼성SDI 주가는 22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가 중대형 배터리사업에서 수익성을 점차 개선하면서 뚜렷한 중장기 실적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세계 자동차기업들이 일제히 전기차 출시 비중을 확대하고 있어 앞으로 수년 동안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기차 배터리시장 규모는 올해 약 66GWh(기가와트시) 규모에서 2025년 1088GWh로 17배에 이르는 성장폭을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는 2025년까지 70GWh에 이르는 중대형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점유율은 높지 않지만 유럽 주요 고객사에 집중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I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중대형 배터리 공급도 확대하면서 실적 성장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SDI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1천억 원, 영업이익 1조1천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실적 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48% 늘어나는 수치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 중대형 배터리 수익성 악화를 향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며 "꾸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