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수퍼마켓은 10, 11, 17, 18일 나흘에 걸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GS로 소풍 가자’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 GS수퍼마켓 인도네시아 1호점에서 고객들이 김밥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어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동경하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색다른 한류 마케팅인 ‘GS로 소풍 가자’가 고객들의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2016년 10월 자카르타 보고르시에 GS수퍼마켓 1호점을 열었고 현재까지 모두 5곳을 출점했다.
GS수퍼마켓은 르겐다 위사타점 매장 앞 광장에서 사전에 참가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음식을 만들어 먹는 행사를 진행했다. 소풍의 뜻과 김밥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10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길이 20m의 김밥과 100인 분의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
또 GS수퍼마켓은 고객들과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인기가 많은 K-POP 가수의 춤을 추고 풍물놀이와 부채춤 등 한국 전통 공연을 선보였다.
GS수퍼마켓은 르겐다 위사타점 매장 안에 한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K-푸드 관련 상품의 ‘1+1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에 하루 매출은 11월 평균 하루 매출과 비교해 210% 증가했고 한국 관련 상품의 하루 매출도 10월보다 57% 증가했다.
김정섭 GS리테일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인도네시아에서 규모와 국적, 분위기가 다양한 수퍼마켓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기 때문에 GS수퍼마켓을 알리기 위해서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국에서 쌓은 유통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현지 최고의 유통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