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서울 합정연수원을 열었다. 이 연수원은 모든 계열사 임직원이 이용할 수 있다.
KB금융지주는 15일 서울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8번출구 앞에 있는 KB손해보험 합정사옥 7층에 합정연수원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 KB금융그룹이 모든 계열사 임직원이 이용할 수 있는 합정연수원을 열었다.
합정연수원은 KB금융지주와 계열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다목적 계단형 강의실, 콘텐츠 제작실, 스터디공간, 자율학습공간, 휴식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키오스크를 통해 출입이 관리되고 이용구역의 전원과 조명이 자동으로 점등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돼 상주하는 직원이 없어도 운영된다.
또 그룹의 다른 연수원이나 회의공간에서도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화상강의시스템도 갖췄다. 앞으로 각 계열사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정규 연수프로그램은 물론 워크숍 장소로도 활용될 수 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계열사 연수원이 대부분 수도권에 있어 접근성이 낮아 다소 불편했으나 합정연수원을 통해 직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원 연수를 향한 다양한 수요도 해소하고 원 펌(One-Firm, 하나의 회사)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