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 기자 eunji@businesspost.co.kr2018-11-13 18: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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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가운데 최고 수준의 국제신용등급을 유지했다.
KB국민카드는 13일 신용평가사 ‘피치(Fitch)’로부터 2년 연속으로 국제신용등급 ‘A-’를 받았다고 밝혔다.
▲ KB국민카드 로고.
피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tandard&Poor’s), 무디스인베스터스서비스(Moody’s Inverstors Service)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힌다.
KB국민카드는 신용등급 전망에서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됐다.
피치는 8월부터 KB국민은행과 연례 만남, 인터뷰 등을 거쳐 신용등급을 평가했다.
KB국민카드는 2011년 본사에서 분리된 뒤 KB금융그룹의 주력 자회사로서 보여준 경영실적과 그룹 내 시너지 창출 기여도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신용평가사가 2년 연속으로 ‘해외채권 발행을 위한 채권 등급’이 아닌 회사 자체에 국제신용등급을 부여한 것은 처음”이라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인허가 과정에서 현지 감독당국이 국제신용등급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앞으로 원활한 해외 진출과 안정적 외화자금 조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