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한국시리즈 우승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박 회장은 12일 페이스북에 “최태원 회장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며 “최 회장 기분 좋겠네”라고 적었다.
 
박용만, 두산 한국시리즈 아쉬움 접고 최태원에게 SK 우승 축하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SK와이번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두산베어스를 상대로 5대4로 승리하면서 상대전적 4승2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최 회장은 이날 정규 이닝을 넘어 연장 13회까지 치러진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SK와이번스의 우승을 만끽했다.

최 회장은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서 선수들과 함께 우승을 축하했고 선수들로부터 헹가래를 받았다.

두산베어스는 정규 시즌에서 2위 SK와이번스와 승차 14.5경기를 내 압도적 1위에 올랐지만 한국시리즈 우승에는 실패했다.

박 회장은 “이기면 더 좋지만 져도 재미있는 것이 야구”라면서도 “모처럼 밤 11시40분까지 오금을 못 펴고 진검 승부를 보았지만 졌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