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탁물 16kg을 한 번에 말릴 수 있는 신형 건조기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를 예약판매한다.
LG전자는 12일부터 LG전자 홈페이지 내 사전예약 페이지와 전국 LG베스트샵 등에서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2월에 출시되는 신제품 건조기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으로 209만~219만 원이다.
▲ LG전자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 < LG전자 > |
예약판매를 통해 신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신제품과 21kg 트롬 세탁기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 캐시백이나 모바일 상품권 등 10만 원 상당의 혜택을, 4kg 미니워시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혜택에 로봇청소기를 추가로 제공한다.
트롬 세탁기와 미니워시를 모두 구매하는 고객들은 두 가지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신제품 건조기에 대용량 컴프레서를 탑재해 한 번에 내보낼 수 있는 냉매의 양을 기존보다 10% 이상 늘렸다.
히트펌프 건조기는 냉매가 순환하며 발생하는 에너지를 활용해 옷감을 건조하기 때문에 컴프레서가 내보내는 냉매의 양이 건조성능을 좌우하게 된다.
LG전자는 인버터 모터 외에 옷감에 바람을 불어주는 팬 전용 인버터 모터도 별도로 탑재했다. 두 개의 모터가 빨래의 종류와 양에 따라 건조통의 회전속도와 건조통 내부의 공기 흐름을 각각 제어한다.
트롬 건조기의 차별화된 기능은 그대로다. 트롬 건조기는 대용량 물통을 기본으로 탑재해 전원만 연결하면 집안 어느 곳에나 설치와 사용이 가능하다. 고객들은 건조기 하단에 미니워시를 결합해 세탁기와 건조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콘덴서 부분을 자동으로 씻어주는 ‘콘덴서 자동 세척 시스템’도 적용됐다.
LG전자는 “전기식 건조기에서 가장 앞선 기술인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력을 높여 국내 최대 16kg 건조 용량을 구현할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핵심 부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많은 고객들이 트롬 건조기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