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새 대표이사에 박정규 사업본부장이 내정됐다.

한화그룹은 9일 한화이글스 사업본부장 박정규 상무를 전무로 승진하고 새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 대표에 박정규, 현 사업본부장에서 승진

▲ 박정규 한화이글스 대표이사 내정자.


한화그룹은 “이번 대표 인사는 2018년 프로야구 시즌을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마무리한 한화이글스의 변화와 개선을 가속화하고 젊고 강한 새로운 구단으로 혁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1963년 생으로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한화그룹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한화케미칼 PVC영업팀장, 업무지원부문장 등을 거쳐 2015년 5월 한화이글스 단장으로 야구 현장에 발을 디뎠다.

한화이글스는 “박 대표는 야구 산업과 구단의 이해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앞으로 야구 전반의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구단의 세대교체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12일 한화이글스 이사회를 통해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