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조, 홍영표 면담 요구하며 지역사무실 입구에서 농성

▲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가 8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인천 부평 지역사무실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한국GM 노조)가 한국GM의 법인 분리와 관련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지역 사무실 입구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한국GM 노조는 8일 오후 홍 원내대표의 인천 부평 지역사무실 앞에서 규탄대회를 진행한 뒤 사무실 입구를 점거하고 농성하고 있다.

노조는 홍 원내대표와 면담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점거농성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조는 11월 초부터 더불어민주당 당사와 홍 원내대표의 지역사무실 앞에서 집회, 1인시위 등을 벌이며 면담할 것을 요구해왔다.

노조는 홍 원내대표와 면담이 이뤄질 때까지 농성을 해산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GM의 전신인 대우자동차에 용접공으로 1983년 취업해 노동운동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