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제네시스, EQ900 이름과 디자인 바꾼 'G90' 27일 출시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11-08 10:32: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최고급 세단 EQ900의 이름과 디자인을 모두 바꾼 'G90'을 곧 출시한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8일 서울 강남 ‘제네시스강남’에서 EQ900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G90을 공개하고 12일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현대차 제네시스, EQ900 이름과 디자인 바꾼 'G90' 27일 출시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공개한 'G90'의 티저 이미지. <현대자동차>

공식 출시일은 27일이다. 

현대차는 2015년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출범하며 그해 11월에 초대형 플래그십(기함) 세단 EQ900을 출시했다. 현대차 제네시스가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는 것은 EQ900 출시 이후 약 3년 만이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계기로 브랜드 정체성을 다지고 글로벌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EQ900의 이름을 북미와 중동 등 주요 고급차시장에 이미 내놓은 모델들과 동일하게 G90으로 변경했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G90의 외부 디자인을 완전히 바꿨다.

외장 디자인은 ‘수평적 구조의 실현’이라는 특징에 맞게 구형 모델보다 안정적 자세를 지니는 방향으로 구현했다. 제네시스 고유 패턴인 ‘지-매트릭스(G-Matrix)’를 전조등(헤드램프), 후미등(리어램프)과 전용 휠에 적용했다.

앞부분에는 현대차 제네시스가 디자인 특징으로 강조했던 쿼드램프가, 옆면에는 멀티스포크 형상의 18인치 전용 휠이 적용됐다.

뒷부분에는 지-매트릭스가 담긴 상하 분리형 후미등와 함께 기존 윙 엠블럼 대신 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을 넣었다.

실내는 에어벤트(통기구)와 오디오 스위치 등을 최대한 수평적으로 배치했고 센터페시아(대시보드 중앙에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컨트롤패널 보드)의 스위치 개수가 줄었다.

외장 색상은 포르토레드, 골드코스트실버, 화이트벨벳매트 등 신규 색상 3종이 추가됐다. 내장 색상은 브라운 투톤(two tone), 브라운·블루 투톤, 블루·브라운 투톤(리무진 전용) 등 신규 투톤 조합 3종을 추가한 7가지다.

G90은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지능형 차량관리 서비스 등 한층 강화된 정보기술(IT) 편의사양이 제네시스 최초로 적용됐다.

제네시스 전용 쿠퍼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처음 적용한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와 원격으로 시동 걸기, 창문 제어 등을 지원하는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앱, 재생중인 음악 정보를 제공하는 사운드하운드, 카카오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등도 갖췄다.

안전사양으로는 차로유지 보조, 후방교차충돌 방지 보조, 전방충돌 방지 보조, 안전하차 보조 등이 모든 트림(세부사양 등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에 기본으로 적용됐다. 소음을 능동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인 '액티브노이즈 컨트롤'을 통해 정숙성도 대폭 개선했다.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7706만 원 △3.3 터보 가솔린 8099만 원 △5.0 가솔린은 1억1878만 원부터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9일부터 25일까지 서울과 인천, 대구, 부산에서 G90 출시 이전에 고객이 차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쇼룸’을 운영한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12일부터 G90을 사전계약한 고객에게 2019년 출고하는 차량을 놓고도 개별소비세 인상 전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을 보장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케이뱅크 IPO '3수' 앞두고 정치 리스크 악재, 최우형 상장시기 셈법 복잡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