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렌털시장이 성장하면서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SK네트웍스 주가 오른다", SK매직 렌털사업 성장해 수익에 기여

▲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SK네트웍스 목표주가를 6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SK네트웍스 주가는 6일 44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 연구원은 “렌털시장이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SK매직 광고효과에 따른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SK네트웍스는 3분기에 매출 3조5300억 원, 영업이익 413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20.0% 감소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다.

4분기부터는 렌털사업인 SK매직에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오 연구원은 “SK매직의 3분기 렌털 계정 수는 148만 계정으로 2분기보다 6만 계정이 순증했다”며 “올해 3분기까지 광고비 40억~50억 원 수준이 집행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4분기에는 매체광고 종료 등에 따라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SK매직에서 프리미엄 제품이 출시되면서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도 점점 오르고 있다.

렌터카사업 역시 순항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 연구원은 “렌터카사업은 운행 대수 증가와 함께 다양한 시너지를 누릴 것”이라며 “앞으로 모빌리티(Mobility)부문에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SK네트웍스는 9월 AJ렌터카 지분 42.2%를 3천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