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8일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시는 6일 오후 2시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75㎍/㎥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내린다.
서울시는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부득이 실외 활동이나 외출을 할 때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문자서비스 제공,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대기오염 전광판 등을 통해 ‘주의보’ 알림과 함께 시민행동요령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도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남부권과 중부권, 북부권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륙에서 발생한 초미세먼지에 중국발 스모그가 가세하면서 태백산맥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초미세먼지는 8일경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차츰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