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슈퍼마켓과 호텔사업 호조로 3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GS리테일은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254억 원, 영업이익 776억 원을 냈다고 1일 밝혔다. 2017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39.7%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61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늘었다. 올해 3분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15.3%로 2017년 말보다 2.5%포인트 나빠졌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슈퍼마켓 매출이 늘고 매장 효율화를 진행해 고정비를 아끼면서 수익성이 좋아졌다”며 “호텔사업에서는 파르나스타워 임대를 끝내고 호텔 투숙률이 오르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3분기에 슈퍼마켓사업에서 영업이익 57억 원, 호텔사업에서 140억 원을 냈다. 2017년 3분기보다 슈퍼마켓사업 영업이익은 137.5%, 호텔사업 영업이익은 66.7% 증가했다.
편의점사업 영업이익은 76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7% 증가했다.
헬스앤뷰티숍 랄라블라 등이 포함된 기타사업에서는 영업손실 185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를 이어갔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헬스앤뷰티숍사업이 부진하고 인건비, 신사업 관련 비용 등이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