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3분기에 매출은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급감했다.

현대미포조선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822억 원, 영업이익 215억 원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12.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0% 줄었다.
 
현대미포조선, 3분기 매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급감

▲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현대미포조선은 “높은 가격의 특수목적선을 인도하고 소형 컨테이너선 공정 진행을 본격화하면서 건조물량이 증가해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별도기준으로 매출 5843억 원, 영업이익 161억 원을 냈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13.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9.8% 감소했다.

종속기업인 현대비나신은 매출 1191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을 냈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22.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3.5% 줄었다.

3분기 말 기준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64.6%다. 시설투자용 차입금을 상환하면서 2분기보다 부채비율이 41.5%포인트 좋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