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가가 떨어졌다.
삼성전기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IT업황 불황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주가를 끌어 내렸다.
31일 삼성전기 주가는 전일보다 2.48% 떨어진 11만8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기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663억 원, 영업이익 4050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봤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시장 평균 예상치인 3500억 원대를 크게 뛰어넘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으로 IT업황에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잠재우기에는 미흡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기 주가가 30일 하루만에 7.56%에 이르는 상승폭을 보인 점도 차익실현을 노리는 주주의 매도물량이 쏟아지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CS증권을 포함한 외국인 주주들은 31일 대체로 매도세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삼성전기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IT업황 불황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주가를 끌어 내렸다.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31일 삼성전기 주가는 전일보다 2.48% 떨어진 11만8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기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663억 원, 영업이익 4050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봤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시장 평균 예상치인 3500억 원대를 크게 뛰어넘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으로 IT업황에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잠재우기에는 미흡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기 주가가 30일 하루만에 7.56%에 이르는 상승폭을 보인 점도 차익실현을 노리는 주주의 매도물량이 쏟아지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CS증권을 포함한 외국인 주주들은 31일 대체로 매도세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