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웨이가 웅진그룹에 다시 편입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30일 코웨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8만4천 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9일 코웨이 주가는 6만3천 원에 장을 마쳤다.
손 연구원은 “코웨이가 약 6년 만에 웅진그룹에 다시 편입되면서 불확실성이 생겼다는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며 “다만 코웨이가 국내 가전렌탈시장에서 절대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중, 단기적으로 배당정책을 바꿀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현재 주가 수준에서 매수를 고려할 만 하다”고 바라봤다.
웅진씽크빅은 29일 코웨이 지분 22.17%를 코웨이홀딩스로부터 약 1조685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웨이는 MBK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던 코웨이홀딩스를 떠나 웅진그룹 계열사로 편입하게 됐다.
웅진그룹이 2013년 경영상 위기 때문에 코웨이를 MBK파트너스에 넘긴 지 5년7개월 만에 되찾아오는 것이다.
손 연구원은 “코웨이가 다시 웅진그룹에 편입되면서 투자자들이 경영전략 변경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웅진그룹의 사업전략이 구체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코웨이가 웅진그룹에서 독립한 뒤 크게 성장했다는 점은 웅진그룹에 있었을 때 성장전략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또 “코웨이가 웅진그룹에서 독립하며 주주 환원정책을 강화했는데 이런 정책이 바뀔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불안 요인”이라며 “하지만 웅진그룹이 코웨이 지분 인수자금의 상당부분을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조달한 것인 만큼 중, 단기적 배당성향 자체에는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코웨이가 웅진그룹에 다시 편입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30일 코웨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8만4천 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9일 코웨이 주가는 6만3천 원에 장을 마쳤다.
손 연구원은 “코웨이가 약 6년 만에 웅진그룹에 다시 편입되면서 불확실성이 생겼다는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며 “다만 코웨이가 국내 가전렌탈시장에서 절대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중, 단기적으로 배당정책을 바꿀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현재 주가 수준에서 매수를 고려할 만 하다”고 바라봤다.
웅진씽크빅은 29일 코웨이 지분 22.17%를 코웨이홀딩스로부터 약 1조685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웨이는 MBK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던 코웨이홀딩스를 떠나 웅진그룹 계열사로 편입하게 됐다.
웅진그룹이 2013년 경영상 위기 때문에 코웨이를 MBK파트너스에 넘긴 지 5년7개월 만에 되찾아오는 것이다.
손 연구원은 “코웨이가 다시 웅진그룹에 편입되면서 투자자들이 경영전략 변경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웅진그룹의 사업전략이 구체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코웨이가 웅진그룹에서 독립한 뒤 크게 성장했다는 점은 웅진그룹에 있었을 때 성장전략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또 “코웨이가 웅진그룹에서 독립하며 주주 환원정책을 강화했는데 이런 정책이 바뀔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불안 요인”이라며 “하지만 웅진그룹이 코웨이 지분 인수자금의 상당부분을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조달한 것인 만큼 중, 단기적 배당성향 자체에는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