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글로벌 석탄 가격 약세로 실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LG상사 목표주가 낮아져, 석탄 가격 약세로 실적 기대이하

▲ 송치호 LG상사 대표이사 사장.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25일 LG상사 목표주가를 기존 3만1천 원에서 2만5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4일 LG상사 주가는 1만7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백 연구원은 “인도네시아를 위주로 석탄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LG상사의 실적 전망치가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상사는 2019년 매출 9조9115억 원, 영업이익 216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보다 12.6% 낮아졌다.  

LG상사는 올해 3분기에도 물류사업 수익성 저조, 프로젝트사업 수익 축소 등에 발목이 잡혀 기대치를 밑돈 실적을 냈다. 특히 영업이익은 470억 원으로 2분기보다 13.6% 감소했고 기대치보다는 18% 밑돌았다.

백 연구원은 “최근 투르크메니스탄 에탄 크래커공장이 준공되면서 4분기에도 프로젝트 수입이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