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미국시장 확대를 통해 실적 성장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를 4만5천 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3일 3만3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96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9.7%, 영업이익은 84.1% 늘어난 것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랐다.
안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는 중국에서 마스크팩 주문이 급증했다”며 “기초 화장품 제품은 매출에서 85% 비중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메카코리아가 하반기부터 미국시장을 본격 확대할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메카코리아는 6월8일 미국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회사인 잉글우드랩 지분 34.71%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잉글우드랩은 2004년 설립된 미국의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회사다. 글로벌 연구개발(R&D) 기술 및 생산력을 바탕으로 2016년 한국 코스닥에 상장했다.
안 연구원은 “국내 면세점과 화장품업계는 중국 정부의 따이공(보따리상) 규제 이슈가 부각되고 있어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코스메카코리아는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매출 2450억 원, 영업이익 19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72.7%가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