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NHN페이코가 페이코 앱에 삼성페이 결제 기능을 추가해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NHN페이코는 13일 삼성페이 결제 기능을 추가해 신용카드 단말기를 보유한 전체 오프라인 매장을 결제처로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NHN페이코, 간편결제 페이코 앱에 삼성페이 결제기능 탑재

▲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


앞으로 페이코 앱 이용자는 카드 단말기를 보유한 매장에서 삼성페이의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단말 접촉 방식으로 페이코 앱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NHN페이코는 “페이코 앱을 통한 삼성페이 결제는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가입해 사용할 수 있다”며 “페이코 이용자는 결제수단을 따로 등록할 필요 없이 기존에 등록한 신용카드를 그대로 결제에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NHN페이코는 페이코 앱을 통한 삼성페이 결제 이용자들에게 페이코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해온 ‘슈퍼세이브’ 페이코 포인트 적립 혜택을 그대로 제공한다.

페이코 앱 이용자는 한 번 결제할 때마다 페이코 포인트가 20점씩 적립되고 포인트는 금액이나 조건 제약 없이 페이코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페이코 앱은 바코드, 모바일근접무선통신(NFC), 정보무늬(QR) 결제 방식에 마그네틱 보안전송 결제 방식까지 더해 다양한 오프라인 결제 방식을 제공한다”며 “NHN페이코는 간편결제가 오프라인시장에서도 매력적 결제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NHN페이코는 2017년 4월1일 분사한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간편결제 앱 페이코를 서비스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