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8-07-11 12: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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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이 모바일로 보험 계약서류를 확인하고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신한생명은 보험증권 및 약관 등 보험 계약서류를 고객이 모바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보험 계약서류 발송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 신한생명은 보험증권 및 약관 등 보험계약서류를 고객이 모바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보험계약서류 발송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신한생명>
그동안 보험 계약서류는 종이나 저장매체 형태로 고객에게 전달됐지만 생명보험상품은 보장기간이 긴 만큼 관련 서류를 분실해 재발급해야하는 사례가 많았다.
신한생명이 내놓은 모바일 보험 계약서류 발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확인하거나 내려받아 보관할 수 있다.
신한생명은 스마트폰의 제한된 화면에서도 문서열람이 편리하도록 만들고 화면의 확대와 축소를 비롯해 편리한 검색 기능을 갖추는 등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편의 기능들을 담았다.
16일부터 수도권 및 지역별 대표 10개 지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서비스 보완 및 업그레이드를 통해 하반기부터 모든 신계약에 적용한다.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보험 계약서류 전달 누락이나 재발송 등 기존 업무의 문제점이 해소되고 우편발송이나 저장매체 제작 등에 쓰였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신한생명은 예상했다.
신한생명 디지털전략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이 보험 계약서류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설계사 영업 지원 등 마케팅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해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