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기업 여름휴가 기간은 늘었지만 휴가비 주는 기업은 줄어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7-10 16:39: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여름휴가 기간이 늘어났지만 휴가비를 주는 기업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0일 전국 5인 이상 58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하계휴가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업 여름휴가 기간은 늘었지만 휴가비 주는 기업은 줄어
▲ 전체 기업의 평균 하계휴가 일수 및 300인 이상 기업의 평균 하계휴가 일수.

올해 하계휴가 일수는 평균 4.1일로 지난해보다 0.2일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주말 등을 포함하면 실제 약 6~9일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300인 이상 기업은 4.8일, 300인 미만 기업은 4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300인 이상 기업은 0.3일, 300인 미만 기업은 0.2일 각각 증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연차휴가 사용 분위기가 지난 4~5년 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어떻게 변화됐는지’를 인사 담당자에게 물어본 결과 전체 응답기업의 58.2%가 ‘자유롭게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연차휴가 사용이 자유로워진 이유는 ‘회사의 휴가 적극 사용 분위기 조성’이 53.5%, ‘근로자의 의식 변화’ 38.1%, ‘집중휴가제 도입과 같은 기업 내 휴가 활성화제도 시행’ 8.4% 순으로 집계됐다.

하계휴가 계획이 있는 기업 가운데 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인 기업은 65.3%로 지난해보다 3.2%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300인 미만 기업은 63.4%로 지난해보다 3.8%포인트 줄었다. 

하계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들의 평균 휴가비는 62만6천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1만9천 원(3.1%) 증가했다. 

300인 이상 기업이 70만7천 원, 300인 미만 기업이 60만 1천 원으로 나타났다. 

하게휴가 실시 기업들은 전통적 하계휴가 기간인 7월 말~8월 초에 하계휴가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8월 초순은 39.6%, 7월말은 36.7%, 8월 중순은 5.5% 등으로 뒤를 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