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소형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 

29일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이 일본 선사 니센카이운으로부터 최근 소형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
 
현대미포조선, 일본 선사로부터 소형 컨테이너선 4척 수주

▲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이로써 현대미포조선이 올해 니센카이운으로부터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모두 8척으로 늘었다.

이번에 수주한 배는 18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소형 컨테이너선으로 구체적 인도시점은 밝혀지지 않았다. 

트레이드윈즈는 현대미포조선이 18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약 8천만 달러에 수주한 것으로 파악했다.

현대미포조선이 올해 초 니센카이운으로부터 수주한 같은 사양(1800TEU급)의 컨테이너선 가격이 척당 2천만 달러 정도인 점을 고려한 것이다. 우리 돈으로 약 223억 원 수준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들어 1월부터 5월까지 25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컨테이너선은 8척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