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철강사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중국의 건설경기 회복이 철강 수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9일 포스코 주가는 전일보다 1.57%(5500원) 오른 35만5천 원, 현대제철 주가는 4.83%(2500원) 오른 5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주가 강세, 중국 건설경기 회복의 수혜

▲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고로 모습.


동국제강 주가는 6.81%(650원) 오른 1만200원, 세아제강 주가는 4.96%(3800원) 오른 8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하늘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철강사에 투자 비중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중국에서 철강 수요가 4월부터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 철강제품 수요가 부진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중국에서 건설경기가 살아나면서 철강제품 수요가 4월부터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철강 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라 한국 철강회사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