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새로 내놓는 여러 게임이 흥행할 것으로 기대됐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게임빌 목표주가를 8만3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 송병준 컴투스 대표이사 겸 게임빌 대표이사. |
게임빌은 26일 7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게임빌은 올해 자체개발 게임 4개를 포함해 NBA농구게임, 피싱마스터2 등 새 게임을 내놓는다.
김 연구원은 “게임빌의 올해 실적은 신작 장르의 다양성, 자체개발 게임 수의 증가, 분기별 고른 출시계획 등을 살피면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이 많다”며 “다만 사업전략의 최종 성공 여부는 역할수행게임(RPG) ‘빛의 계승자’의 흥행 정도에 좌우될 것”이라고 파악했다.
게임빌은 26일 역할수행게임(RPG) ‘빛의 계승자’를 전 세계에서 3월 초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현재 사전예약 이벤트를 하는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국내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게임빌은 지난해 기대작들이 연이어 실패하며 신작의 우려를 안고 있는 만큼 앞으로 ‘빛의 계승자’의 실질적 흥행으로 믿음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게임빌은 올해 초 내놓은 신작 ‘로열블러드’로 흥행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글 앱장터 게임부문에서 매출 기준으로 ‘로열블러드’ 순위는 161위에 머물고 있다. 출시 직후 10위권 안에 들었는데 한참 밀려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