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기아차 주가 급락, 올해 판매목표 755만 대로 줄인 여파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1-02 17:48: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2017년 글로벌 판매목표 달성에 실패한 데 이어 2018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낮추고 수익성을 높이는 내실경영에 방점을 두기로 했다. 

하지만 두 회사는 물론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계열사 주가가 모두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 기아차 주가 급락, 올해 판매목표 755만 대로 줄인 여파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2일 현대차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4.17% 떨어진 14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 주가도 2.09% 떨어진 3만2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2017년 전 세계에서 2016년보다 8% 줄어든 725만 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또 2018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2017년보다 8.5% 낮은 755만 대로 제시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글로벌판매 800만 대 달성에 실패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글로벌 판매목표를 낮춘 건 올해가 처음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판매를 늘리기보다 수익성을 높이는 내실강화에 방점을 두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이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뿐만 아니라 두 회사와 사업 연관성이 높은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제철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2.28% 하락한 25만7천 원, 현대위아 주가는 1.54% 내린 6만4천 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현대제철 주가도 2.39% 떨어져 5만7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지난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노조 파업 가능성도 계열사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