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반등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네이처셀과 테라젠이텍스, 뉴프라이드 주가는 하락장 속에서 급등했다.
 
바이오회사 주가 전반적 약세, 네이처셀과 뉴프라이드 주가는 급등

▲ 신라젠 문은상 대표.


14일 신라젠 주가는 전날보다 4200원(4.71%) 내린 8만4900원에 장을 마쳤다.

다른 항암제 개발기업들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CMG제약 주가는 310원(4.91%) 내린 6천 원에 장을 마쳤다. 바이로메드 주가도 3700원(2.45%) 하락한 14만7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미팜 주가는 800원(2.15%) 내린 3만64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제넥신 주가도 600원(1.06%) 떨어진 5만6천 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테라젠이텍스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2560원(29.63%)까지 오른 1만1200원에 장을 마쳤다. 테라젠이텍스는 자회사인 메드팩토를 통해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줄기세포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네이처셀 주가는 전날보다 3900원(17.93%) 급등한 2만5650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처셀은 15일 코스닥150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티슈진 주가는 800원(1.48%) 오른 5만4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차바이오텍 주가는 1250원(5.95%) 내린 1만9750원에 장을 마쳤다. 메디포스트 주가도 3600원(3.81%) 하락한 9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 계열사들의 주가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500원(0.24%) 내린 20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900원(0.97%) 오른 9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고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1300원(2.11%) 떨어진 6만400원에 장을 끝냈다.

보톡스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메디톡스 주가는 1만 원(2.20%) 내린 44만5500원에 장을 마쳤지만 휴젤 주가는 9천 원(1.91%) 오른 48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북미지역에서 합법 대마초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뉴프라이드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1450원(29.90%)이 오른 6300원에 장을 마쳤다. 뉴프라이드는 이번 주말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제1호 대마초 판매점을 개장한다고 이날 밝혔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바이오주 매수세가 전반적으로 주춤한 가운데 호재가 있는 바이오기업들의 주식에 투자가 집중적으로 몰리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