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배당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KT&G는 2017 회계연도의 주당 배당금을 2016 회계연도보다 200원 이상 증액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KT&G , 주당 배당금 200원 이상 증액 검토

▲ 백복인 KT&G 대표이사.


최종 배당금은 한 해동안 실적전망과 자금활용계획 등을 감안해 2018년 초 이사회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KT&G는 올해 초 2016년 결산배당금을 3400원에서 200원 올렸다.

배당금 총액은 2015년보다 300억 원 늘어난 45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3.42%다. 

KT&G는 주식시장에서 대표적인 배당주로 불린다.

업계에서는 당시 KT&G가 배당금을 올린 이유가 '주주환원 정책이 미흡하다는 시장의 평가'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