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7-09-12 22: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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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원금손실률을 최대 10%로 제한하며 안정성을 강화한 ELS상품을 선보였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17002회’ 투자자금을 14일까지 100억 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 삼성증권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17002회’ 투자자금을 14일까지 100억 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ELS 17002회’는 수익이 상환되지 않아도 원금의 90%를 지급한다. 만기는 1년이다.
‘ELS 17002회’는 조기상환일인 3, 6, 9개월 시점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보통주 가격이 모두 최초 기준가의 102% 이상이면 세전 연 12%의 수익과 함께 상환된다.
만기시점인 12개월에는 수익구조가 변경돼 두 기초자산 가운데 기준가 대비 상승률이 낮은 종목의 수익률만큼 수익을 지급한다.
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최대 손실률은 -10%로 제한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반도체주들을 기초자산으로 한다”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노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유럽(EuroStoxx50), 홍콩(HSI) 2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투자기간동안 기초자산이 모두 50% 이하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세전 연 5%의 수익을 지급하는 ‘ELS 16998회’도 판매하고 있다. ‘ELS 16998회’는 3년 만기 상품이며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