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한 이후 미국으로 첫 해외출장 길에 오른다.
23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한류축제 ‘케이콘(KCON) 2017 LA’ 현장을 찾은 뒤 미국사업과 관련한 보고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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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현 CJ그룹 회장. |
CJ그룹 측은 “이 회장은 케이콘 행사에 맞춰 8월 중순 출국하며 귀국일정은 미정”이라며 “이 회장은 이번 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에 무게중심을 두고 본격적으로 현장경영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났고 올해 5월 수원 광교신도시 ‘CJ블로썸파크’ 개관식에 참석하며 경영에 공식적으로 복귀했다.
이 회장은 7월17일 세계 최대 규모의 아이맥스(IMAX)관 등이 들어선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방문하며 현장경영도 시작했다.
이번 미국 출장은 경영복귀 후 첫 해외출장이다. 이 회장의 이번 미국 출장을 계기로 CJ그룹이 글로벌 사업에서 속도를 낼 것으로 업계는 바라본다.
이 회장은 경영에 복귀하며 CJ그룹의 목표로 2020년 ‘그레이트 CJ’와 2030년 ‘월드베스트 CJ’를 내걸었다.
그레이트 CJ는 2020년 매출 100조 원, 해외비중 7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며 월드베스트 CJ는 2030년 세 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겠다는 청사진을 담은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