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자체브랜드 신용카드를 내놓았다.

신세계그룹은 20일 신세계아이앤씨가 신용카드에 SSG브랜드를 입힌 ‘SSG카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그룹, SSG페이 가맹점 혜택 넓힌 'SSG카드' 내놔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SSG카드는 기존 카드사업자의 결제망을 빌려 사용하지만 신세계가 전면에 나서 기획 전반을 주도했다. 신용카드사가 아닌 유통회사가 직접 주도해 신용카드를 만든 것은 처음이다.

SSG카드를 SSG페이로 사용하면 전달 실적과 관계없이 1.5% SSG머니 적립을 해주고 신세계포인트 0.1%도 제공한다.

SSG페이는 신세계그룹이 내놓은 모바일결제로 포인트 적립, 현금영수증 발급, 주차요금 정산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신세계 계열사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주요 가맹점에서 최대 20%까지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스타필드 등에서 10% 할인을 해준다. 스타벅스, 이마트위드미, 신세계면세점 등에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매달 제공한다.

발급절차도 간소하다. SSG페이 모바일앱을 통해 365일 24시간 언제나 신청할 수 있고 심사를 거친 뒤 1시간 안에 카드가 발급된다.

신세계그룹은 “지금까지 신용카드는 특정 가맹점 위주의 할인과 멤버십서비스 등 한정적 혜택을 제공하는 데 그쳤다”며 “SSG카드는 SSG페이의 모든 온오프라인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혜택을 즉시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