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가 국내에서 재배한 깔라만시와 청무화과 등 가을철 이색 과일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충남 서산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깔라만시(250g)'와 국산 '청무화과(500g)'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 롯데마트 직원들이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과일 매대에서 '깔라만시'와 '청무화과'를 홍보하고 있다.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주스나 원액 등 가공품이 아닌 깔라만시 생과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깔라만시는 동전 크기의 시트러스 계열 과일로 녹색 껍질과 강한 산미가 특징이다. 과즙을 탄산수나 주류 등에 섞어 먹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베트남산 원물을 활용한 주스나 원액 형태로 주로 유통돼 왔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품은 충남 서산 스마트팜에서 생산됐다.
깔라만시는 가을 동안 제타플렉스 잠실점을 포함한 롯데마트 5개 점포에서 판매한다.
청무화과는 익은 뒤에도 껍질이 초록색을 유지하는 품종이다. 일반적인 붉은색 무화과보다 크기가 작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청무화과의 얇은 껍질을 보호하기 위해 개별 과실에 보호망을 씌워 판매한다.
청무화과는 9월 말까지 전국 72개 점포에서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기존 과일 상품에서도 고당도 제품과 소용량 상품 등으로 판매 구성을 세분화하고 있다. 2025년 6월부터 2026년 5월까지 고당도 프리미엄 과일 매출은 직전 1년보다 약 20% 증가했으며 전체 과일 매출에서 프리미엄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크기가 작거나 표면에 흠집이 있는 과일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상생 과일' 매출도 약 20% 늘었다. 롯데마트는 2025년 하반기부터 인공지능(AI) 선별 기술을 적용한 고당도 샤인머스캣과 제주 하우스 감귤 등을 판매하고 있다.
소용량 과일 판매도 확대했다. 롯데마트·슈퍼는 5월 조각과일 중량을 기존 150g에서 200g으로 늘리면서 가격을 2900원대로 유지했고 5월22일부터 7월21일까지 관련 매출은 2025년 같은 기간보다 184% 증가했다.
수박과 멜론을 중심으로 계절에 따라 운영했던 조각과일도 2026년부터 연중 판매하고 있으며 오렌지·자몽, 수박·파인애플, 멜론·파인애플 등을 함께 담은 혼합 제품도 운영하고 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