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부 제품의 공급 시점 등이 지연된 영향 탓에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후퇴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26년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3922억 원, 영업이익 866억 원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2%, 영업이익은 4% 감소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2분기 매출 3922억으로 2% 감소, 영업이익은 4% 줄어

▲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26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사진은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에피스홀딩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일부 제품의 공급 시점이 달라지고 연구개발 투자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5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를 유럽에 직접 출시해 현지 직접판매 제품을 5종으로 늘렸다. 미국에서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시작했고 일본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회사의 첫 제품으로 출시했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6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이 임상 1상과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결과를 냈다. 항체에 항암 약물을 붙여 암세포를 공격하는 항체약물접합체 신약 후보물질 ‘SBE303’은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026년 별도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은 8471억 원, 영업이익은 2306억 원이다. 2025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6% 늘었다.

모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실제 현금의 유출입이 없는 회계상 조정 등을 반영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8458억 원, 영업이익 1493억 원을 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올해 매출이 2025년 1조6720억 원보다 10%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