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난달 말 출시된 서브컬처풍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 '드래곤소드' 개발사 하운드13은 퍼블리셔인 웹젠에 퍼블리싱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운드13은 이날 공지를 통해 "지난 13일 웹젠에 퍼블리싱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해지 사유는 웹젠의 계약금 잔금 미지급"이라고 말했다.
 
드래곤소드 개발사 "웹젠에 퍼블리싱 해지 통보, 사유는 계약 잔금 미지급"

▲ 웹젠은 오픈월드 RPG 신작 드래곤소드를 지난달 21일 출시했다. <웹젠>


하운드13에 따르면 웹젠은 하운드13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져 앞으로 개발을 지속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 잔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하운드13은 "자사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것은 웹젠이 잔금을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웹젠의 홍보·마케팅 미흡으로 매출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이유"라고 주장했다.

하운드13은 지난달 21일 '드래곤소드'를 출시했다. 웹젠은 2024년 하운드13에 300억 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신작의 퍼블리싱을 맡았다. 

드래곤소드는 '명일방주: 엔드필드' 등 같은 장르 대형 경쟁작과 동일한 시기에 출시돼 큰 관심을 끌지 못했고 주요 앱 마켓 매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흥행 성과를 거뒀다. 

하운드13 측은 "퍼블리싱 계약이 해지돼도 드래곤소드의 서비스는 계속될 것"이라며 "드래곤소드의 직접 서비스 또는 새로운 퍼블리셔와의 서비스 계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많은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당분간 원활한 업데이트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