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체코와 두코바니 원전 협의체 구축, 두산에너빌리티 현지 하도급 계약도 체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오른쪽)이 16일(현지시각) 체코 총리실 회의실에서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왼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체코 새 정부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8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 총리실에서 안드레이 바비시 신임 체코 총리와 카렐 하블리첵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났다.

김 장관은 지난해 12월 취임한 바비시 총리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축하와 안부 인사를 전하고 친서를 전달했다.

하블리첵 장관과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 추진과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장관급 협의체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협의체에는 프로젝트 발주사인 이디유투(EDUⅡ) 사장과 공급사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도 참여한다.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는 한수원이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천 메가와트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6조 원 규모다.

이 날 체코 총리실 컨퍼런스홀에서 두 나라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와 현지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 간 터빈 공급 계약 등 국내 기업과 체코 기업 사이 2건의 하도급 계약 서명식도 진행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에 따라 두코바니 원전 5·6호기에 3200억 원 규모의 증기터빈과 터빈 제어시스템을 공급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