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에 따른 수주 확대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투자자 수급도 개선되는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은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기존 대형 원전 사업에 더해 가스터빈과 소형모듈원자로(SMR)까지 고수익 중심으로 수주 구조가 재편되고 있다는 것이다.
19일 국내 주식 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1.75% 오른 9만8400원으로 정규 장을 마쳤다.
주가는 장중 10만6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도 새로 썼다.
외국인투자자도 2월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를 가장 많이 사들이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 기간 외국인투자자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을 531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에 두산에너빌리티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이날 종가 기준 160배를 넘겼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지 않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한 추가 상승 여력을 높게 보고 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원전 수주와 북미 가스터빈 수요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수주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원전과 SMR, 가스터빈 사업을 중심으로 밸류에이션 상향 여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AI 데이터센터로 인해 안정적이고 대용량 전력 공급이 중요해지면서 가스 발전과 원전 수요는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두산에너빌리티의 2026년 수주 목표(가이던스)에서도 확인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수주 목표로 13조3천억 원을 제시했다. 2025년 실제 수주 규모(14조7천억 원)와 비교하면 9.5% 감소한 수치다. 다만 원자력, 가스/수소, 복합 설계·조달·시공(EPC) 등 성장 사업 비중은 기존 79%에서 83%으로 늘어난다.
이 가운데 가스터빈 등 복합화력 주기기 수주 목표는 2조7천억 원으로 2025년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SMR사업에서는 올해 첫 본계약을 체결(1조1천억 원 규모)할 것으로 예상됐다.
증권가에서도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를 계속해서 높여 잡고 있다.
수주 규모는 다소 줄어들지만 고수익 사업 비중이 확대되면서 이익 체력은 오히려 강해진다는 것이다.
연초 제시한 수주 목표를 뛰어넘을 가능성도 나온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초 수주 목표로 10조7천억 원을 제시했는데 결과적으로 이를 크게 넘어선 14조7천억 원 규모의 수주을 따냈다.
최규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두산에너빌리티를 유틸리티 최선호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천 원에서 15만7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최 연구원은 "대형 원전 및 SMR 기대감 확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며 "대형 원전 수출단가 상승, SMR 관련 초도 물량 수주, 가스터빈 수주 등을 반영해 수주 추정치를 전반적으로 올려 잡았다"고 말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최근 보고서에서 "한미 원전 협력 등에 따라 중장기 대형원전 수주 계획이 더 상향될 수 있다"며 "가스터빈 공급 부족 심화로 계약 단가와 마진 또한 상승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바라봤다.
키움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2만2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민정 기자
외국인투자자 수급도 개선되는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은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기존 대형 원전 사업에 더해 가스터빈과 소형모듈원자로(SMR)까지 고수익 중심으로 수주 구조가 재편되고 있다는 것이다.
▲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전력 수요 급증으로 인한 수주 확대 기대감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9일 국내 주식 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1.75% 오른 9만8400원으로 정규 장을 마쳤다.
주가는 장중 10만6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도 새로 썼다.
외국인투자자도 2월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를 가장 많이 사들이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 기간 외국인투자자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을 531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에 두산에너빌리티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이날 종가 기준 160배를 넘겼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지 않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한 추가 상승 여력을 높게 보고 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원전 수주와 북미 가스터빈 수요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수주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원전과 SMR, 가스터빈 사업을 중심으로 밸류에이션 상향 여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AI 데이터센터로 인해 안정적이고 대용량 전력 공급이 중요해지면서 가스 발전과 원전 수요는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두산에너빌리티의 2026년 수주 목표(가이던스)에서도 확인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수주 목표로 13조3천억 원을 제시했다. 2025년 실제 수주 규모(14조7천억 원)와 비교하면 9.5% 감소한 수치다. 다만 원자력, 가스/수소, 복합 설계·조달·시공(EPC) 등 성장 사업 비중은 기존 79%에서 83%으로 늘어난다.
이 가운데 가스터빈 등 복합화력 주기기 수주 목표는 2조7천억 원으로 2025년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SMR사업에서는 올해 첫 본계약을 체결(1조1천억 원 규모)할 것으로 예상됐다.
증권가에서도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를 계속해서 높여 잡고 있다.
▲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수주 가이던스에서 성장사업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수주 규모는 다소 줄어들지만 고수익 사업 비중이 확대되면서 이익 체력은 오히려 강해진다는 것이다.
연초 제시한 수주 목표를 뛰어넘을 가능성도 나온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초 수주 목표로 10조7천억 원을 제시했는데 결과적으로 이를 크게 넘어선 14조7천억 원 규모의 수주을 따냈다.
최규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두산에너빌리티를 유틸리티 최선호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천 원에서 15만7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최 연구원은 "대형 원전 및 SMR 기대감 확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며 "대형 원전 수출단가 상승, SMR 관련 초도 물량 수주, 가스터빈 수주 등을 반영해 수주 추정치를 전반적으로 올려 잡았다"고 말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최근 보고서에서 "한미 원전 협력 등에 따라 중장기 대형원전 수주 계획이 더 상향될 수 있다"며 "가스터빈 공급 부족 심화로 계약 단가와 마진 또한 상승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바라봤다.
키움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2만2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