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1천억 달러 투자 유치 마무리 단계", 기업가치 8500억 달러로 뛰어

▲ 오픈AI가 엔비디아와 소프트뱅크,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에서 1천억 달러에 이루는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픈AI가 1천억 달러(약 145조 원)를 넘는 대규모 외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가치를 대폭 높인 것으로 파악된다.

블룸버그는 19일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오픈AI가 1차 펀딩 라운드를 마무리하며 1천억 달러 이상을 확보하는 단계에 와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오픈AI의 기업가치는 8500억 달러(약 123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시장 예상치인 8300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오픈AI가 이번에 끌어들인 외부 투자자에는 엔비디아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소프트뱅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기업이 약속했던 투자금을 최대치에 가깝게 지출한다면 오픈AI가 끌어모은 자금은 1천억 달러 안팎에 이를 수 있다.

아마존은 최대 500억 달러, 소프트뱅크는 300억 달러, 엔비디아는 200억 달러를 오픈AI에 투자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오픈AI와 협업 논의 등 과정에서 투자 규모는 변동될 수 있다.

아마존의 경우 오픈AI에 클라우드 서비스 및 반도체를 공급하는 조건으로 투자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주요 투자사들이 2월 말까지 세부 조건을 확정할 것이라는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벤처캐피털 회사나 소버린 펀드 등 기타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다음 단계가 마무리된다면 오픈AI가 확보하는 자금은 더 늘어난다.

오픈AI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인공지능 인프라 증설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외부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도 대부분 설비 투자에 쓰일 공산이 크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