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오위즈가 지난해 개선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네오위즈는 10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4327억 원, 영업이익 6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8%, 8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45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네오위즈 작년 영업이익 600억 82% 증가, 'P의거짓 DLC' 흥행 영향

▲ 네오위즈는 2025년 연간 매출 4327억 원, 영업이익 6백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네오위즈>


회사의 'P의 거짓' 등 기존작의 확장, '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 신작이 흥행한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특히 다운로드가능콘텐츠(DLC) 'P의 거짓: 서곡'이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와 뉴욕 게임 어워드 등 해외 시상식에서 '최고의 확장팩' 부문을 수상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역시 '블루아카이브' 등 콜라보 DLC 흥행에 힘입어 역대 최고 매출을 새로 썼다.

이 외에도 '브라운더스트2' 등 모바일 지식재산(IP)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063억 원, 영업이익은 4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 영업이익은 32% 줄어들었다.

4분기 부문별로 살펴보면 PC·콘솔 부문 매출은 4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지난 9월 출시한 '셰이프 오브 드림즈'가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다만 'P의 거짓: 서곡'의 초기 판매 효과가 제거되며 전 분기 대비로는 22% 감소했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4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 전 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브라운더스트2'는 2주년 업데이트 이벤트의 역기저 효과와 12월 매출 이연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다소 감소했지만 12월 16일부터 진행 중인 2.5주년 이벤트가 2주년 대비 더 높은 성과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올해 내러티브 기반 IP에 투자하여 신작을 확보하고 팬덤 확장을 통한 글로벌 성장 전략을 더욱 본격화한다. 

인디게임 '안녕서울: 이태원편'을 하반기 중 출시하고 기존작 '브라운더스트2'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오프라인 팬 경험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팝업스토어, 콘서트 개최 등 팬 중심의 활동을 강화해 라이브 게임의 수익성을 제고한다.

또 라운드8 스튜디오를 중심 신작 개발에 더욱 집중한다. 'P의 거짓 차기작'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신작과 퍼블리싱 라인업을 개발 진척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주주환원의 경우 지난 1월 발표한 정책에 따라 2025년 영업이익의 20%인 약 120억 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해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을 진행한다. 구체적 실행 계획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