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수서고속철(SRT) 운영사 에스알이 철도안전 디지털 전환을 앞당긴다.

에스알은 9일부터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을 목표로 통합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에스알 데이터 기반 '통합 안전관리시스템' 운영 개시, 과학적 관리체계 전환

▲ 에스알이 9일부터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을 목표로 통합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에스알>


새롭게 도입하는 안전관리시스템은 안전진단부터 점검, 개선, 교육, 내·외부 감사, 시정조치에 이르기까지 ‘6단계 안전 프로세스’를 시스템화 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에스알은 통합 안전관리시스템 디지털 기술로 기존 수작업 중심, 표준화 되지 않은 안전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각종 안전정보와 시설물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철도사고 및 장애 이력, 주의할 곳 현황, 위험도 목록 등 주요 안전정보를 전산화함으로써 △사고조사 및 통계분석 △위험도 평가 △안전점검 및 이행관리 △안전신문고 운영 등을 등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심영주 에스알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시스템 구축은 철도안전관리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관리체계로 전환되는 전환점”이라며 “현재 개발고 있는 통합정보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접목을 검토하는 등 안전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