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는 두나무의 합병으로 재무적 기여보다는 시너지 창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DS투자증권은 30일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8일 기준 주가는 24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DS투자 "네이버, 글로벌 유일의 WEB2+WEB3 플랫폼 가치 주목받을 것"

▲ 네이버의 2026년 매출액은 1조8725억 원, 영업이익은 1조1767억 원으로 추정된다. <네이버>


11월27일 두나무-네이버파이낸셜 합병 기자회견이 있었다. 공정위 심사- 5월 주총을 성공적으로 거친다면 6월부터 최종적으로 통합법인의 지분 17%를 확보하게 된다. 완료 시 하반기부터 연결 편입될 전망이다. 

2024년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늘어난 1조7316억 원,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1조1863억 원, 지배순이익은 단순계산 기준 4% 상승한 9852억 원을 기록했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장의 EPS/재무 개선보다는 향후 시너지 창출과 적정 멀티플 변화에 주목한다”며 “이는 거래소 비즈니스의 추정 신뢰도가 낮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두나무의 매출 99%를 차지하는 거래소 비즈니스는 암호화폐 업황에 따라 변동성이 극심하다. 당사 시나리오별 추정기준 2030년 두나무 영업이익도 연간 1조5천억~3조 원으로 그 폭이 넓다.

결국 실적 안정화와 구조적 성장을 위해서는 두나무가 거래소 외의 비즈니스를 영위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가 필요하다. 리레이팅 포인트도 규제완화 시 크게 발생할 것이다.

코인베이스의 실적예측이 안정적이며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는 이유도 파생/ETF수탁/스테이블코인 등으로 사업이 다각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국내 규제환경은 분명히 개선될 것이다. 실제로 현재 STO 법안이 정무위 통과해 내년 시행 가능성 높다. 또한 STO/스테이블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는 주도적 플랫폼을 지닌 기업이 과점할 가능성이 높다.

간편결제 시장의 승자가 은행이 아닌 핀테크 플랫폼이었듯이 Web3파이낸스 시장도 주도적 플랫폼을 지니게 될 네이버가 승자로 올라설 것이다. 

최승호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플랫폼 경쟁사는 2026년 주가수익비율(P/E)은 평균 15-30배 수준이며, 암호화폐 경쟁사 2026년 P/E는 4-60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반면 네이버의 2026년 P/E는 16배 수준으로 전 세계 유일의 Web2+Web3플 랫폼이 창출할 시너지에 대한 밸류에이션이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 

네이버의 AI인프라+Crypto 기반의 성장기울기가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기반한 성장률에 뒤쳐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은 25배 수준으로 상향조정되어야 한다고 판단한다.

전 세계 유일의 비즈니스는 시간이 지나며 Speciality를 스스로 증명할 것이다. 

네이버는 이번 Deal에 재원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결합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없는 반면 리레이팅 요소는 풍부하다.

네이버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1% 줄어든 1조6601억 원, 영업이익은 39.2% 감소한 1조1366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