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1조3천억 규모 대전역세권 개발 본격화, 지자체와 업무협약

▲ 김우석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 내정자(왼쪽)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19일 대전 동구 우송대학교 우송예술회관에서 '기업유치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비즈니스포스트] 한화 건설부문이 대전역세권 복합 2-1구역 개발사업(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주관사로 있는 대전역세권개발피에프브이(PFV)가 지난 19일 대전 동구 우송대학교 우송예술회관에서 대전시와 공동으로 ‘대전역세권 개발계획 사업설명회’를 열고 ‘기업유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우석 사장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 박희조 동구청장, 지역주민들 1100여 명이 전날 행사에 참석했다.

대전역세권 복합 2-1구역 개발사업은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의 핵심으로 대전역 동광장 일대 2만8391㎡ 부지에 주거, 업무, 판매, 숙박시설 등 미래형 복합도시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3천억 원 규모다.

한화 건설부문과 대전시는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대전시 내 투자와 사업 확대, 기업유치 등에 나선다. 대전역세권 등 도심융합특구 입주 기업에 관한 지원 및 특례 혜택을 부여하고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 청년·지역인재 일자리 창출에서도 힘을 모든다.

임한빈 대전역세권개발피에프브이 대표이사는 “대전역세권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대전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