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1월 국회 본회의 개최 일정을 합의했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10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민주당 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취재진과 만나 “13일, 27일에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야 13일과 27일 본회의 개최 합의, 반도체특별법안 13일 상정 안 한다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1월 국회 본회의 일정을 10일 합의했다. 여야는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 체포동의안을 보고하고 27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친다. <연합뉴스>


여야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체포동의안을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27일에 표결을 실시하기로 했다.

문 원내수석은 “13일에 체포동의안을 보고하고 27일 표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비쟁점 법안 54개를 처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다만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항공안전법 개정안, 반도체특별법안, 은행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은 오는 27일 본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문 원내수석은 “13일에는 54개 정도 비쟁점 법안을 위주로 처리하고 27일까지 최대한 합의하자는 취지”라며 “패스트트랙 법안은 아니지만 남북 교류 협력 촉진을 위한 항공안전법도 야당에서 한 번만 더 보류해달라는 요구가 있어 27일 본회의에 올릴지는 봐야한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