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 저작물 이용 내역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서비스 출범

▲ 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의 실시간 음악 정보 서비스 'R-tmis'. <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

[비즈니스포스트] 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가 자신의 저작물 이용 현황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31일 사단법인 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함저협)는 ‘R-tmis 방송음원사용로그연계서비스’를 정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R-tmis’는 멜론과 지니뮤직, 바이브, 벅스, 플로 등 국내 주요 음원 서비스의 이용 로그를 국가표준콘텐츠식별체계(UCI) 코드 기반으로 수집해 저작자가 자신의 음악이 언제 얼마나 재생됐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함저협은 서비스 범위를 음원 전송을 넘어 방송까지 확대한 점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함저협 회원은 자신의 음악이 국내 방송 채널에서 언제 어떤 프로그램에 쓰였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함저협은 앞으로 ‘R-tmis’ 내 분배정보 연계와 데이터 시각화 기능 강화, 모바일 접근성 개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저작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의 ‘2025년도 UCI 보급·확산 및 활용모델 지원사업’ 일환으로 개발됐다.

함저협은 “회원들은 새 서비스로 자신의 저작물이 방송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저작자 권익 보호와 이용 정보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