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5일(현지시각) 태풍 마트모 영향에 침수된 중국 하이난성 웬창시내에서 차량들이 물을 가르고 주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3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중국 상하이 아시아·태평양 태풍협력연구센터(AP-TCRC)가 일본 요코하마 국립대 태풍과학기술연구센터와 협력 이니셔티브를 발족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일본과 중국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들을 조사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5년에 걸친 로드맵을 수립해 기후변화로 강도가 점차 높아지는 태풍을 더 세밀하게 분석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AP-TCRC 측은 성명을 내고 "이번 이니셔티브는 중국과 일본 양국의 태풍 연구에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기상청 산하 상하이 태풍연구소와 협력해 중국 인근 해역에서 발생하는 태풍을 대상으로 한 감시를 확대한다는 계획도 제시됐다.
현재 전 세계 과학자들과 기상학자들은 태풍 예보 체계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해양 수온이 오르면서 태풍과 허리케인 등 이상기후 현상이 이전보다 강력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태평양 일대에서 발생하는 태풍은 열대성 저기압이 발전하면서 형성되는데 주로 해양에서 흡수한 열로 힘을 얻는다. 지난해 서태평양 일대에서 발생한 태풍은 모두 26건으로 이 가운데 6건은 규모가 큰 '슈퍼태풍'으로 등재됐다.
2023년과 비교하면 태풍 건수는 9건 늘고 슈퍼태풍은 2건 더 많이 발생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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