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메리츠증권은 31일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와 LA-TRIA의 신약 가치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50만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30일 기준 주가는 39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리츠증권 "한미약품 비만 약 국내 침투 가능, 가격 경쟁력이 관건"]() 
한미약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1% 늘어난 3623억 원,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551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해외 API(원료의약품) 수출 부진에도 고마진 제품의 성장 및 길리어드 기술이전 마일스톤을 바탕으로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한 318억 원을 달성했다.
북경한미의 경우 누적 재고 소진 및 마미아이, 매창안 등 소화기 품목 중심의 매출 정상화를 통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7.6% 증가한 236억 원을 달성하며 집중구매제도로 훼손되었던 영업이익률을 25.1%로 다시 정상화했다.
LA-TRIA의 신약 가치는 Novo Nordisk와 United Labs의 삼중작용제, UBT251(Phase 1b 완료) 라이선스 계약 규모 20억 달러의 20%를 반영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 국내 비만 임상 3상 40주 결과, 위고비의 STEP7 비당뇨 아시안 환자군 44주 투여 체중 감량 효과 비교 시, 위약군 보정 결과가 각각 8.8%, 9.4% 도출되며 유사한 효능을 도출했다.
위장관 부작용 발생률은 위고비의 STEP1 68주 결과가 오심 44.2%(위약군 17.4%), 구토 24.8%(위약군 6.6%), 설사 31.5%(위약군 15.9%) 도출된 반면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오심 16.72%(위약군 5.37%), 구토 11.71%(위약군 2.01%), 설사 17.73%(위약군 4.70%) 발생하며 우월한 데이터를 도출했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임상 결과는 경쟁력을 확보했기에 환자와 의료진을 설득할 수 있는 가격 선정 시 국내 비만 시장 침투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머크(Merck)에 기술 이전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MASH 임상 2상 결과는 보수적으로 2026년 초 발표를 예상하며 긍정적 임상 결과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늘어난 1조5258억 원,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2318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메리츠증권은 31일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와 LA-TRIA의 신약 가치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50만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30일 기준 주가는 39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한미약품의 2026년 매출액은 1조6219억 원, 영업이익은 2296억 원으로 추정된다. <한미약품>
한미약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1% 늘어난 3623억 원,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551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해외 API(원료의약품) 수출 부진에도 고마진 제품의 성장 및 길리어드 기술이전 마일스톤을 바탕으로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한 318억 원을 달성했다.
북경한미의 경우 누적 재고 소진 및 마미아이, 매창안 등 소화기 품목 중심의 매출 정상화를 통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7.6% 증가한 236억 원을 달성하며 집중구매제도로 훼손되었던 영업이익률을 25.1%로 다시 정상화했다.
LA-TRIA의 신약 가치는 Novo Nordisk와 United Labs의 삼중작용제, UBT251(Phase 1b 완료) 라이선스 계약 규모 20억 달러의 20%를 반영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 국내 비만 임상 3상 40주 결과, 위고비의 STEP7 비당뇨 아시안 환자군 44주 투여 체중 감량 효과 비교 시, 위약군 보정 결과가 각각 8.8%, 9.4% 도출되며 유사한 효능을 도출했다.
위장관 부작용 발생률은 위고비의 STEP1 68주 결과가 오심 44.2%(위약군 17.4%), 구토 24.8%(위약군 6.6%), 설사 31.5%(위약군 15.9%) 도출된 반면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오심 16.72%(위약군 5.37%), 구토 11.71%(위약군 2.01%), 설사 17.73%(위약군 4.70%) 발생하며 우월한 데이터를 도출했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임상 결과는 경쟁력을 확보했기에 환자와 의료진을 설득할 수 있는 가격 선정 시 국내 비만 시장 침투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머크(Merck)에 기술 이전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MASH 임상 2상 결과는 보수적으로 2026년 초 발표를 예상하며 긍정적 임상 결과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늘어난 1조5258억 원,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2318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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