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의 3분기는 전문의약품(ETC) 성장과 북경한미의 정상화로 원료의약품(API) 사업 부진을 만회했다.
iM증권은 31일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40만 원에서 46만 원으로 상향했다. 한미약품의 영업가치와 파이프라인 가치를 합산했으며, 한미약품의 영업가치는 연결기준 2026년 EBITDA에서 기술료를 제외한 1983억 원과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2026년 평균 EV/EBITDA 21.2배를 적용했다. 산출된 한미약품 영업가치는 4조2140억 원이다.
 
![iM증권 "한미약품 개발 중 비만약, 주평가지표에서 위약군 대비 우월성 입증"]() 
직전거래일 30일 기준 주가는 39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미약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3% 늘어난 3623억 원,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551억 원을 달성했다. 전문의약품(ETC) 제품 성장 추세는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전까지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던 북경한미가 정상화됨에 따라 경쟁 심화로 API 사업이 부진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상쇄했다.
시장의 컨센서스(매출 3718억 원, 영업이익 578억 원) 및 예측치(매출 3921억 원, 영업이익 660억 원)를 하회했다.
최근 한미약품은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임상 3상 톱라인 데이터를 공시했다. 체중 변화율과 5% 이상 체중 감소 환자 비율의 두 가지 주평가지표에서 모두 위약군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다.
40주차 투여 기준 집계한 부작용 관련 비율에서도 비만치료제 투여 시 발생하는 일반적인 부작용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발생 비율 또한 10%~20%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시장에서 시판 중인 위고비나 마운자로의 부작용 데이터과 비교했을 때 주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다만 위고비는 48주차 투여 기준 데이터, 마운자로는 72주차 투여 기준 데이터인 점을 감안할 때 투여기간이 길어질수록 내약성이 나빠지는 경향성에 의해 부작용 발생 비율 수치가 높아진다.
한미약품의 탑라인 데이터는 40주차 기준으로 산정된 수치인 점에서 향후 추가 투여기간에 따른 안전성 데이터를 확인할 필요성은 있다.
정재원 iM증권 연구원은 “상기 추세가 유지된다면 시장 침투의 경쟁력은 확보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약가와 부작용에서 이점이 있다면 점유율을 가져올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파이프라인 가치는 임상 3상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해서만 산출했던 방식에서 변경하지 않았다. 이전 대비 변경점은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자체의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이전의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파이프라인 가치는 1조1818억 원이었으나 금번 가치 재산출을 통해 1조6624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기 영업가치와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포함한 총 기업가치는 5조8674억 원으로 제시한다.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탑라인 데이터 발표를 시작으로 MASH 파이프라인 임상 2b상 데이터 발표가 이어진다. 12월 말 종료가 예정되어 있고 빠르면 내년 초 탑라인 데이터 확인이 가능할 것이 기대된다.
비만이라는 테마가 여전히 업종의 키워드로 흘러가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이벤트 자체가 주는 기대감이 있어 관심있게 봐도 좋은 제약사다.
정재원 연구원은 “다만 실적의 회복세가 전제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계절적으로 호흡기 관련 수요가 높아지는 4분기의 실적이 회복세에 접어드는 지를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0.1% 늘어난 1조4966억 원, 영업이익은 8.7% 증가한 2349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iM증권은 31일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40만 원에서 46만 원으로 상향했다. 한미약품의 영업가치와 파이프라인 가치를 합산했으며, 한미약품의 영업가치는 연결기준 2026년 EBITDA에서 기술료를 제외한 1983억 원과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2026년 평균 EV/EBITDA 21.2배를 적용했다. 산출된 한미약품 영업가치는 4조2140억 원이다.
 
▲ 한미약품의 2026년 매출액은 1조5592억 원, 영업이익은 2535억 원으로 추정된다. <한미약품>
직전거래일 30일 기준 주가는 39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미약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3% 늘어난 3623억 원,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551억 원을 달성했다. 전문의약품(ETC) 제품 성장 추세는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전까지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던 북경한미가 정상화됨에 따라 경쟁 심화로 API 사업이 부진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상쇄했다.
시장의 컨센서스(매출 3718억 원, 영업이익 578억 원) 및 예측치(매출 3921억 원, 영업이익 660억 원)를 하회했다.
최근 한미약품은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임상 3상 톱라인 데이터를 공시했다. 체중 변화율과 5% 이상 체중 감소 환자 비율의 두 가지 주평가지표에서 모두 위약군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다.
40주차 투여 기준 집계한 부작용 관련 비율에서도 비만치료제 투여 시 발생하는 일반적인 부작용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발생 비율 또한 10%~20%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시장에서 시판 중인 위고비나 마운자로의 부작용 데이터과 비교했을 때 주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다만 위고비는 48주차 투여 기준 데이터, 마운자로는 72주차 투여 기준 데이터인 점을 감안할 때 투여기간이 길어질수록 내약성이 나빠지는 경향성에 의해 부작용 발생 비율 수치가 높아진다.
한미약품의 탑라인 데이터는 40주차 기준으로 산정된 수치인 점에서 향후 추가 투여기간에 따른 안전성 데이터를 확인할 필요성은 있다.
정재원 iM증권 연구원은 “상기 추세가 유지된다면 시장 침투의 경쟁력은 확보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약가와 부작용에서 이점이 있다면 점유율을 가져올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파이프라인 가치는 임상 3상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해서만 산출했던 방식에서 변경하지 않았다. 이전 대비 변경점은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자체의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이전의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파이프라인 가치는 1조1818억 원이었으나 금번 가치 재산출을 통해 1조6624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기 영업가치와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포함한 총 기업가치는 5조8674억 원으로 제시한다.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탑라인 데이터 발표를 시작으로 MASH 파이프라인 임상 2b상 데이터 발표가 이어진다. 12월 말 종료가 예정되어 있고 빠르면 내년 초 탑라인 데이터 확인이 가능할 것이 기대된다.
비만이라는 테마가 여전히 업종의 키워드로 흘러가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이벤트 자체가 주는 기대감이 있어 관심있게 봐도 좋은 제약사다.
정재원 연구원은 “다만 실적의 회복세가 전제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계절적으로 호흡기 관련 수요가 높아지는 4분기의 실적이 회복세에 접어드는 지를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0.1% 늘어난 1조4966억 원, 영업이익은 8.7% 증가한 2349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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