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아에스티는 3분기에 도입 상품과 자체 제품 그로트로핀이 성장을 견인하며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30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29일 기준 주가는 4만6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아에스티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늘어난 1984억 원, 영업이익은 15% 줄어든 168억 원으로 추정 매출액 1814억 원과 영업이익 140억 원을 각각 +9%, +20% 상회했다.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과 P-CAB 신약 소화성 궤양용제 자큐보 주도로 전문의약품(ETC) 성장을 견인하여 3분기 ETC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1453억 원을 기록하여 ETC 분기 기준 첫 1400억 원을 돌파한 것이다.
신규 도입상품(자큐보, 디페렐린) 매출 증가로 매출 원가율은 53%대로 상승하였으나, 이는 2분기부터(2분기 원가율 55%) 예상해왔다.
지난해 3분기 연구개발비가(203억 원) 일시적으로 낮았기에 3분기 정상 집행된 연구개발비(264억 원)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 감소한 168억 원을 기록했으나 효율적인 비용통제가 같이 이뤄지면서 예상치를 상회했다.
지난 6월30일 입센코리아로부터 성조숙증과 전립선암 치료제 디페렐린의 공동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의 자체 제품인 성장호르몬 치료제 그로트로핀은 소아과에서 처방하고 있으며, 성조숙증을 경험하는 소아 환자의 성장판이 빨리 닫히기 때문에 디페렐린과 그로트로핀의 제품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 판매로 인한 비뇨기과 영업 채널망 활용도 가능하다. 디페렐린의 올해 매출액 180억 원에서 2026년 405억 원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동아에스티는 소화기 품목에서 강한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어, 자큐보 역시 올해 446억 원에서 2026년 893억 원으로 고성장이 전망된다.
자큐보는 도입상품으로 자체 제품 대비해서는 수익성이 낮으나, 매출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및 수수료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큐보의 원개발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시가총액은 약 8300억 원대로 최근 자큐보의 성장과 이중표적항암제 네수파립(국내 2상) 기대감으로 연초 대비 +368% 주가가 상승했다”며 “이에 반해 동아에스티의 주가는 연초 대비 -19%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4372억 원으로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약 절반 수준”이라고 밝혔다.
동아에스티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늘어난 7379억 원, 영업이익은 7% 증가한 345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30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29일 기준 주가는 4만6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 동아에스티의 2026년 매출액은 8212억 원, 영업이익은 458억 원으로 추정된다.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늘어난 1984억 원, 영업이익은 15% 줄어든 168억 원으로 추정 매출액 1814억 원과 영업이익 140억 원을 각각 +9%, +20% 상회했다.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과 P-CAB 신약 소화성 궤양용제 자큐보 주도로 전문의약품(ETC) 성장을 견인하여 3분기 ETC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1453억 원을 기록하여 ETC 분기 기준 첫 1400억 원을 돌파한 것이다.
신규 도입상품(자큐보, 디페렐린) 매출 증가로 매출 원가율은 53%대로 상승하였으나, 이는 2분기부터(2분기 원가율 55%) 예상해왔다.
지난해 3분기 연구개발비가(203억 원) 일시적으로 낮았기에 3분기 정상 집행된 연구개발비(264억 원)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 감소한 168억 원을 기록했으나 효율적인 비용통제가 같이 이뤄지면서 예상치를 상회했다.
지난 6월30일 입센코리아로부터 성조숙증과 전립선암 치료제 디페렐린의 공동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의 자체 제품인 성장호르몬 치료제 그로트로핀은 소아과에서 처방하고 있으며, 성조숙증을 경험하는 소아 환자의 성장판이 빨리 닫히기 때문에 디페렐린과 그로트로핀의 제품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 판매로 인한 비뇨기과 영업 채널망 활용도 가능하다. 디페렐린의 올해 매출액 180억 원에서 2026년 405억 원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동아에스티는 소화기 품목에서 강한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어, 자큐보 역시 올해 446억 원에서 2026년 893억 원으로 고성장이 전망된다.
자큐보는 도입상품으로 자체 제품 대비해서는 수익성이 낮으나, 매출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및 수수료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큐보의 원개발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시가총액은 약 8300억 원대로 최근 자큐보의 성장과 이중표적항암제 네수파립(국내 2상) 기대감으로 연초 대비 +368% 주가가 상승했다”며 “이에 반해 동아에스티의 주가는 연초 대비 -19%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4372억 원으로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약 절반 수준”이라고 밝혔다.
동아에스티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늘어난 7379억 원, 영업이익은 7% 증가한 345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