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동복지재단, 신격호 고향 울산 어르신에게 총 2억 상당 선물세트 전달

▲  19일 울산 언양고등학교에서 열린 언양읍 경로위안잔치 사진. 이날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신격호 롯데 효사랑 효도잔치 지원 전달식’을 열고 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께 선물세트를 지원했다. <롯데삼동복지재단>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삼동복지재단이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고향인 울산 지역 어르신들에게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19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언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신격호 롯데 효사랑 효도잔치 지원 전달식’을 열고 울산 지역 어르신들에게 모두 2억 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신격호 롯데 효사랑 어르신 효도잔치 지원 사업’은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고향인 울주군 어르신들에게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2011년 시작된 사업이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된 2년을 제외하고 울주군에서 열리는 경로잔치 때마다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물품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후원 범위를 울산시 4개 구로 확대했다.

올해는 울주군을 비롯해 중구와 남구, 동구, 북구 등 울산 5개 구·군에 거주하는 어르신 2만 명에 인당 1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지원했다.

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은 “신격호 창업주는 평소 고향을 향한 애착이 남달랐다”며 “이 선물이 할아버지의 마음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겠지만 이를 통해 항상 고향을 사랑하고 어른을 공경하셨던 저희 할아버지를 떠올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해당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약 15만 명의 어르신들에게 23억 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