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5명은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관세율을 낮추지 못하더라도 현금성 직접투자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8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한미 관세협상 기조 인식을 물은 결과 '미국의 요구에 맞춰 현금성 직접투자를 하더라도 관세율을 낮추는 게 적절하다'(직접투자 찬성) 29%, '관세율을 낮추지 못하더라도 우리 경제 사정상 현금성 직접투자는 적절치 않다'(직접투자 반대) 5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6%였다.
지역별로 대구·경북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직접투자 반대'가 '직접투자 찬성'을 앞섰다. 대구·경북(직접투자 찬성 40%, 직접투자 반대 45%)과 강원·제주(직접투자 찬성 38%, 직접투자 반대 43%)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직접투자 반대가 직접투자 찬성을 앞섰다.
직접투자 반대는 50대(68%)와 40대(67%)에서 다른 연령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직접투자 찬성은 30대(42%)와 20대(40%)에서 다른 연령에 비해 높게 집계됐다.
20대(직접투자 찬성 40%, 직접투자 반대 38%)와 30대(직접투자 찬성 42%, 직접투자 반대 43%)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직접투자 찬성 26%, 직접투자 반대 61%로 집계됐다. 진보층에서는 69%가 직접투자에 반대했고 보수층(직접투자 찬성 38%, 직접투자 반대 44%)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91명, 중도 311명, 진보 287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4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14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9월29일부터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8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한미 관세협상 기조 인식을 물은 결과 '미국의 요구에 맞춰 현금성 직접투자를 하더라도 관세율을 낮추는 게 적절하다'(직접투자 찬성) 29%, '관세율을 낮추지 못하더라도 우리 경제 사정상 현금성 직접투자는 적절치 않다'(직접투자 반대) 5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6%였다.
![[전국지표조사] 한미 관세협상, 미국 직접투자 반대 55% vs 찬성 29%](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10/20251002112337_16480.jpg)
▲ 이재명 대통령이 8월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며 함께 웃고 있다. <연합뉴스>
지역별로 대구·경북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직접투자 반대'가 '직접투자 찬성'을 앞섰다. 대구·경북(직접투자 찬성 40%, 직접투자 반대 45%)과 강원·제주(직접투자 찬성 38%, 직접투자 반대 43%)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직접투자 반대가 직접투자 찬성을 앞섰다.
직접투자 반대는 50대(68%)와 40대(67%)에서 다른 연령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직접투자 찬성은 30대(42%)와 20대(40%)에서 다른 연령에 비해 높게 집계됐다.
20대(직접투자 찬성 40%, 직접투자 반대 38%)와 30대(직접투자 찬성 42%, 직접투자 반대 43%)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직접투자 찬성 26%, 직접투자 반대 61%로 집계됐다. 진보층에서는 69%가 직접투자에 반대했고 보수층(직접투자 찬성 38%, 직접투자 반대 44%)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91명, 중도 311명, 진보 287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4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14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9월29일부터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