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1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12MF 주가수익비율(PER)로 밸류에이션 시점을 이동하여 목표주가를 21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상향했다. 현재 주가는 12MF PER 8배로 경쟁사와 동일하다. 실적 가시성이 회복되어 가격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
9월30일 직전거래일 기준 18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세계의 3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한 1조6844억 원, 영업이익은 8% 늘어난 1001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는 신세계인터, 까사미아 등 일부 자회사 부진 영향”이라며 “본업 백화점과 면세점 실적은 예상 수준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3분기 백화점 총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 증가한 1조7434억 원, 영업이익은 6% 감소한 828억 원으로 예상한다. 주요 점포 리뉴얼 영향으로 매출 성장과 마진 전반 업종 대비 약하겠으나, 강남점 리뉴얼이 분기 중 완료되면서 격차는 점차 축소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외국인 매출 비중은 2분기 말 기준 6% 수준이었다. 강남점으로 외국인 유입이 강하게 늘어나면서 더 확대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3분기 면세점 순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한 6117억 원, 영업적자 –51억 원으로 예상한다. 시내점에서 137억 원 이익이 예상하나, 인천공항 임차료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가 소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와 호텔신라는 인천공항에서 분기 100~200억 원 수준의 적자를 기록 중인데 호텔신라가 철수을 결정한 상황이다.
배송이 연구원은 “경쟁사 철수로 인해 신세계의 반사수혜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사업 철수만큼 극적인 적자 축소는 아니겠으나, 점진적으로 사업환경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연중 리뉴얼 중이었던 강남점과 본점이 각각 3분기, 4분기 중 재개장 예정이다. 강남점 매출 3조 원, 본점 매출 1조 원 이상의 초대형 점포이고, 동시에 외국인 주력 점포임을 감안하면 리뉴얼 완료 후 반등세가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분기 중 리뉴얼 완료된 강남점은 기존에 외국인 매출이 큰 점포가 아니었으나, 최근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는 중으로 파악된다.
리뉴얼이 델리(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 위주로 진행되어 외국인 인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해석한다. 본점은 4분기 정상 영업을 예정하고 있다. 리뉴얼 전 외국인 매출 비중이 20%에 달했던 점포였던 만큼 재개장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배 연구원은 “리뉴얼과 기저효과가 맞물리면서 2026년 증익이 편안하게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신세계의 2025년 순매출액은 5.9% 늘어난 6조9600억 원, 영업이익은 3.6% 줄어든 46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12MF 주가수익비율(PER)로 밸류에이션 시점을 이동하여 목표주가를 21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상향했다. 현재 주가는 12MF PER 8배로 경쟁사와 동일하다. 실적 가시성이 회복되어 가격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

▲ 신세계의 2026년 순매출액은 7조2880억 원, 영업이익은 5110억 원으로 추정된다. <신세계>
9월30일 직전거래일 기준 18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세계의 3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한 1조6844억 원, 영업이익은 8% 늘어난 1001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는 신세계인터, 까사미아 등 일부 자회사 부진 영향”이라며 “본업 백화점과 면세점 실적은 예상 수준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3분기 백화점 총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 증가한 1조7434억 원, 영업이익은 6% 감소한 828억 원으로 예상한다. 주요 점포 리뉴얼 영향으로 매출 성장과 마진 전반 업종 대비 약하겠으나, 강남점 리뉴얼이 분기 중 완료되면서 격차는 점차 축소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외국인 매출 비중은 2분기 말 기준 6% 수준이었다. 강남점으로 외국인 유입이 강하게 늘어나면서 더 확대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3분기 면세점 순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한 6117억 원, 영업적자 –51억 원으로 예상한다. 시내점에서 137억 원 이익이 예상하나, 인천공항 임차료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가 소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와 호텔신라는 인천공항에서 분기 100~200억 원 수준의 적자를 기록 중인데 호텔신라가 철수을 결정한 상황이다.
배송이 연구원은 “경쟁사 철수로 인해 신세계의 반사수혜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사업 철수만큼 극적인 적자 축소는 아니겠으나, 점진적으로 사업환경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연중 리뉴얼 중이었던 강남점과 본점이 각각 3분기, 4분기 중 재개장 예정이다. 강남점 매출 3조 원, 본점 매출 1조 원 이상의 초대형 점포이고, 동시에 외국인 주력 점포임을 감안하면 리뉴얼 완료 후 반등세가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분기 중 리뉴얼 완료된 강남점은 기존에 외국인 매출이 큰 점포가 아니었으나, 최근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는 중으로 파악된다.
리뉴얼이 델리(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 위주로 진행되어 외국인 인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해석한다. 본점은 4분기 정상 영업을 예정하고 있다. 리뉴얼 전 외국인 매출 비중이 20%에 달했던 점포였던 만큼 재개장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배 연구원은 “리뉴얼과 기저효과가 맞물리면서 2026년 증익이 편안하게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신세계의 2025년 순매출액은 5.9% 늘어난 6조9600억 원, 영업이익은 3.6% 줄어든 46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