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외국인의 한국 방문 증가에 따른 수혜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백화점으로 꼽혔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일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기존 9만1천 원에서 10만3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9월30일 현대백화점 주가는 8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민지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외국인 매출 증가 기대를 온전히 반영할 수 있는 대표 종목이라 판단된다”며 “면세점부문 역시 임차료 부담이 적어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방문) 확대 국면의 수혜를 가장 효율적으로 누릴 수 있는 구조”라고 바라봤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의 경우 외국인 매출 가운데 패션과 명품 비중은 각각 46%, 32%인 것으로 파악된다.
객단가가 낮은 패션의 매출 비중이 명품을 상회한다는 점은 외국인 모객 효과 측면에서 현대백화점이 차별화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장 연구원은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가구·매트리스 계열사인 지누스의 단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바운드 성장과 핵심 점포 경쟁력에 따른 현대백화점의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5억 원, 영업이익 706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3.0%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9.3% 늘어나는 것이다.
백화점부문은 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파악됐으며 면세점부문은 적자 점포 철수에 따라 흑자 전환이 가능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누스는 판매촉진비 증가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추정됐다. 남희헌 기자
외국인의 한국 방문 증가에 따른 수혜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백화점으로 꼽혔다.

▲ 현대백화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일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기존 9만1천 원에서 10만3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9월30일 현대백화점 주가는 8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민지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외국인 매출 증가 기대를 온전히 반영할 수 있는 대표 종목이라 판단된다”며 “면세점부문 역시 임차료 부담이 적어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방문) 확대 국면의 수혜를 가장 효율적으로 누릴 수 있는 구조”라고 바라봤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의 경우 외국인 매출 가운데 패션과 명품 비중은 각각 46%, 32%인 것으로 파악된다.
객단가가 낮은 패션의 매출 비중이 명품을 상회한다는 점은 외국인 모객 효과 측면에서 현대백화점이 차별화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장 연구원은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가구·매트리스 계열사인 지누스의 단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바운드 성장과 핵심 점포 경쟁력에 따른 현대백화점의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5억 원, 영업이익 706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3.0%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9.3% 늘어나는 것이다.
백화점부문은 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파악됐으며 면세점부문은 적자 점포 철수에 따라 흑자 전환이 가능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누스는 판매촉진비 증가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추정됐다. 남희헌 기자